"긴장한 듯"vs"아쉽다"..미연, "실망하신 분께 죄송"→영상 삭제 후 복구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12.31 13: 36

(여자)아이들 미연이 ‘2023 MBC 연기대상’ 축하 무대에서 음정 실수를 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축하무대 영상은 삭제 됐다가 복구되는 등 해프닝이 있었다.
미연은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23 MBC 연기대상’에서 축하무대를 꾸미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미연은 최고 시청률 12.9%를 기록한 드라마 ‘연인’의 OST ‘달빛에 그려지는’을 라이브로 부르며 시상식을 축하했다. 한복을 연상시키는 옥색 빛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미연은 청순하고 단아한 비주얼과 청초한 분위기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 오후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2023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여자)아이들 미연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25 / rumi@osen.co.kr

하지만 다소 음정이 불안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룹 (여자)아이들에서도 메인 보컬을 맡고 있고, 아이돌 중에서도 손꼽히는 라이브 실력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연이었던 만큼 아쉬움이 짙었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2023 SBS 연예대상’ 축하무대도 꾸몄다. 미연으로서는 ‘2023 MBC 연기대상’에 이어 ‘2023 SBS 연예대상’ 축하무대에도 선 셈이었다. 두 번의 무대를 해야 하는 만큼 긴장감도 크고 체력 소모도 컸을 터.
미연의 축하무대를 접한 팬들은 “긴장해서 그런 것 같다”, “논란이 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라며 두둔하기도 했지만, “아쉽다”, “연습을 좀 더 했으면 좋겠다” 등의 비판의 시각도 적지 않았다.
미연도 일부 팬들의 비판을 인식했는지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네버버(팬클럽명). 영광스러운 자리에 축하 무대를 서게 되었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곡을 부를 수 있게 되어 기뻤는데 긴장도 많이 하고 음정이..정말 큰일을 내버렸다”며 “모니터 해봤는데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축하 공연으로 선 자리인데 실망하신 분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미연이가 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MBC 측은 시상식 후 미연의 축하무대 영상을 돌연 삭제했다. 어떤 이유에서 삭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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