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이 부유방 수술을 하며 그 과정을 공개했다.
29일 배윤정의 유튜브 채널 '배윤정TV'에는 '부..유.방.수술.. 그 눈물의 기록..'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배윤정은 "내일 부유방 수술을 하게 됐다. 출산하고 (부유방이)심해져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컴플렉스였는데, 큰 맘먹고 수술 날짜를 잡았다. 전신 마취 한다고 하더라. 너무 무섭다"라고 수술을 앞둔 심경을 털어놨다.
그런가하면 배윤정은 갑상선 쪽에 예전부터 안 좋던 혹이 있다고도 고백했다.
병원에서 '실물이 훨씬 낫다'라는 얘기에 함박 미소를 지은 배윤정. 그는 "부유방 수술을 하려고 병원을 되게 많이 알아봤다"라며 "협찬 아니다. 광고 아니다"라고 '내돈내산'임을 강조했다.
그는 "성형외과에서는 수면마취에다가 굉장히 간단한 수술처럼 이야기하더라. 그런데 겨드랑이를 한 3, 4센치 짼다고 하더라. 그래서 알아보고 알아보고 해서 전문병원에 왔다. 이 병원에서는 겨드랑이는 예민한 곳이라 수면마취하면 안 되고 전신마취해야한다고 했다. 굉장히 안전을 위해 하는 거라고. 1센치만 터서 거기에서 조직제거 한다고 해 이 병원을 선택했다"라고 병원 선택 과정도 설명했다.
또 병원 측에서 좋은 뷰를 자랑하는 병실로 옮겨주자 자랑하며 "소개로 온 것도 아니고 내돈내산인데 좋은 병실로 이동시켜줬다"라고 감사해했다.
드디어 수술. 마취 후 깨어나는 배윤정은 "속이 너무 울렁거린다. 전신마취 할 게 못 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러분 아프지 마세요"라고 건강을 강조했다.
또 배윤정의 남편은 병원에서 제공한 식사를 먹는 배윤정에 "남편 잘 둬서 좋겠다"라고 계속 강조했는데, 배윤정은 "남편이랑 대판 싸우고 정말 미워 죽겠다. 지금 남편 너무 밉다"라고 카메라 앞에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부부가 다퉜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수술 다음날부터 배윤정은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그는 "너무 아플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고통 심할 줄 알았는데 너무 할 만 하다"라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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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윤정 TV'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