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BS 연예대상’ 예능 대부 이경규가 유재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2023 SBS 연예대상’에서는 대상 후보 소개를 이경규가 맡았다. 모노드라마 형식의 꽁트를 선보인 이경규는 네 번째 후보로 유재석을 꼽았다.
이경규는 “유재석은 SBS 썬데이를 책임지는 사람이다. 그런데 너무 착하다. 예림이 결혼식 때 봉투를 보내왔다. 아주 제대로 보냈더라. 고맙다, 재석아. 우리 딸이 다음 생에 네 딸로 태어나고 싶대. 나도 다음 생에는 네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 재석이 아빠!”라며 유재석의 노고를 칭찬하던 중 사견을 드러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경규는 “재석아, 네가 작년에 19번 째 대상을 수상했지? 아홉수라고 있단다. 아홉수를 이겨내라”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아홉수? 저는 아홉수보다 다음주 녹화가 더 걱정이다. 아홉수? 올해 안 되면 내년에 하면 된다. 내년 안 된다? 내후년에 타면 된다. 저에게는 시간이 있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2023 SBS 연예대상’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