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대상 수상 불발에 "다음주 녹화가 더 걱정"('2023 SBS 연예대상')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12.30 23: 12

‘2023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 네 번째, 유재석이 발표 됐다.
30일 방송된 ‘2023 SBS 연예대상’에서는 갓경규의 '대상이 품격'을 논하는 영상이 재생됐다. 이상민, 탁재훈, 이현이를 차례로 소개한 이경규는 유재석을 소개했다.
이경규는 “유재석과 나는 평행이론이다. 방송 3사에서 다 대상을 받은 건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가 전부다. 특히 30년 동안 대상을 두 번 이상 거머쥔 사람은 유재석과 나다. 유재석은 지금 20년 째 SBS의 일요일을 책임진다. 나도 타 방송사에서 15년 간 일요일 밤을 책임졌다”라며 유재석을 칭찬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재석아, 네가 작년에 19번 째 대상을 수상했지? 아홉수라고 있단다. 아홉수를 이겨내라”라며 걱정을 했다. 이에 대한 소감은 어떨까?
유재석은 “아홉수? 저는 아홉수보다 다음주 녹화가 더 걱정이다. 아홉수? 올해 안 되면 내년에 하면 된다. 내년 안 된다? 내후년에 타면 된다. 저에게는 시간이 있다”라며 국민 엠씨다운 품격과 여유를 선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2023 SBS 연예대상’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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