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호, 변중희가 신스틸러상을 수상했다.
29일에 방송된 SBS ‘2023 SBS 연기대상’에서는 신스틸러 상으로 배우 고상호, 변중희가 수상했다.
이날 신스틸러상 시상으로 배우 임철수가 등장했다. 임철수는 "작년에 '오늘의 웹툰'이라는 작품으로 상을 받았다. 그때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라며 "오늘은 어떤 분께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을까"라고 후보를 소개했다.
신스틸러상 후보로는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의 고상호, '마이 데몬'의 김설진,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의 변중희, '악귀'의 심달기,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의 전성우가 이름을 올렸다.
그 중 신스틸러상에는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의 변중희,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의 고상호가 수상했다. 고상호는 "올해 감사하게도 SBS에서 두 작품을 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니 큰 선물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상호는 함께한 드라마 동료 연기자와 스탭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고상호는 "멀리 제주도에서 보고 있을 부모님, 장모님, 장인어른, 동생 상민이, 마지막으로 아내와 딸에게 고맙다"라며 "여러분의 마음을 스틸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변중희는 "한 아이가 잘 자라면 온 마을이 도와야 한다고 했는데 뒤늦게 새내기 배우로 드라마, 영화에 동참하게 된 저에게 모든 우주가 도와준 것 같다. 나를 봐준 시청자분들, SBS에서 저에게 점을 찍어줘서 꽃봉오리를 피우게 된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나를 키워준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변중희는 "연기대상이 3부로 진행된다고 하는데 내 인생도 3부로 진행된 것 같다. 1부는 부모님과 있었고 2부는 38년동안 몸 담았던 학교의 제자들이 있다. 나는 단호박 같은 면이 있어서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사랑하는 법이 서툴렀다고 얘기해주고 싶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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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2023 SBS 연기대상’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