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논란? 잘생기면 오빠" 덱스X이세영, 이 정도 설렘이면 '유죄' ('냉터뷰')[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12.29 10: 51

인성논란부터 외모 칭찬까지 스스럼없다. 유튜버 덱스(김진영)와 배우 이세영이 '냉터뷰'부터 찰떡 같은 케미스트리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진행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냉터뷰'에서는 이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MC 덱스의 진행 아래 이야기를 나누며 실제 냉장고 속 애착 재료들도 공개했다. 
이세영과 덱스는 '냉터뷰'에 앞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진행을 함께 맡기로 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3MC를 맡은 이들은 시상식 티저 영상을 함께 촬영하는 등의 만남을 통해 인연을 맺은 터였다. 

이에 이세영은 "(티저 때보다) 많이 변했다"라며 자연스럽게 덱스와의 인연으로 운을 뗐다. 그는 "얼마 전에 같이 티저 촬영하려고 만나지 않았나. 그 때 진짜 좀 놀랬다. 딱 카메라 컷 하고 잠깐 선풍기 드리지 않았나. 그때 원래 본모습이 나오시더라"라며 덱스를 놀렸다. 
덱스가 "인성논란이 여기서?"라고 웃으며 당황하자, 이세영은 "제가 선풍기 2개여서 하나 드린 건데 그대로 반납하신 거다. 그러고 가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덱스는 "제가 땀을 삐질삐질 계속 흘리는데 선풍기를 주셨다. 그대로 쓰기가 죄송했다. 그래서 선풍기 방향을 그대로 돌려서 세영님 드렸다"라고 해명했고, 이세영은 "하나도 차갑지 않았다"라며 덱스를 감쌌다. 이에 덱스는 "제가 원래도 예쁜 사람 앞에서 뚝딱거리는데 워낙 외모가 출중하시니까 더욱 그랬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실제 1992년생인 이세영은 1995년생인 덱스보다 3세 연상이었다. 덱스는 "그런데 분명히 티저 촬영 때 오빠는 한 명인데 오빠가 두 명이 돼 있더라. 저한테도 오빠라고 하시고 오빠들 편하신 대로 하시라고 하셔서 여기 현무 형님 말고 오빠가 누가 있나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세영은 "잘생기면 오빠라고 하니까"라고 너스레를 떤 뒤 " 저도 아무 생각 없이 오빠이신 줄 알다가 이번에 검색하면서 알았다. 제 나이를 모르는 것 같다. 서른 넘어가면서 부터 내가 몇 살인지를"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최근 덱스가 연기에도 도전하며 배우 활동 의지를 드러낸 상황. 이 가운데 이세영이 연기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다. 유독 '사극'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이세영은 "사극은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기 때문에 신경 쓸 게 적다고 해야 할까, 나는 그런 것 같다"라며 "사극 말투가 현실에서 툭툭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냥 할 수야 있다"라고 사극 말투와 현대적인 어투를 자유자재로 오갔다. 이에 덱스가 즉석에서 어설프게나마 사극 말투를 장난스럽게 따라 했다. 이세영은 "연기하려면 멀었구나"라고 받아치며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세영은 또한 "실제로도 유교걸이냐"하는 질문에 "생각보다는 조금 보수적인 것 같다. 선생님이 이거 하라고 했으면 해야 한다. 감독님이 얘기하셨으면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남녀 사이 친구는 있다"라며 "없다"는 덱스와 반대 의견을 보였다. 스태프들에게 잘하기로 소문 난 이세영은 "여기 현장에 계신 모든 남자 분들과 친구도 될 수 없냐.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너무 외롭고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세영은 가장 맛있는 잡채라고 자신한 모친의 레시피 대로 잡채를 만들어줬다. 또한 덱스는 이세영을 경호하는 듯한 시상식 레드카펫 퍼포먼스를 흉내내는 등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로 설렘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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