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신동엽’도 울고 말았다”
‘현역가왕’ MC 신동엽이 끝내 방출되는 현역들을 호명하며 괴로운 심경에 끝내 눈시울을 붉힌 채 목이 멘 울컥 진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MBN ‘현역가왕’은 오는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 TOP7을 뽑는 트로트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현역가왕‘ 5회 방송분이 최고 시청률 12.8%를 기록하며 무려 4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고수하는 파죽지세를 썼다.
더불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가 조사한 12월 1, 2, 3주차 인터넷 반응 DB 부문에서 시청자 버즈량(게시글 수, 댓글 수, 동영상 조회 수)과 미디어 버즈량(뉴스 수, 동영상 수) 모두 고루 높은 수치를 보이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에 더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2주차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고, MBN과 ‘현역가왕’ 공식 유튜브, 포털 사이트에 업로드한 동영상 총 조회수가 무려 3천만 뷰를 돌파하는 압도적인 수치로 회를 거듭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치솟는 뜨거운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이날 방송된 본선 1차전 1라운드 ‘팀 미션’은 25팀의 현역들이 총 다섯 팀으로 나뉘어 완벽한 기승전결 갖춘 무대들을 선보였다. 이중 마이진-유민지-요요미-김다현-린이 함께한 ‘옥구슬 아씨들’이 중간 점수 1위를, 반가희-김소유-신미래-하이량-마스크걸로 구성된 ‘이기자 시스터즈’가 중간 점수 최하위를 받은 가운데 남은 2라운드 ‘대장전’이 어떻게 중간 점수판을 뒤집을지 귀추를 쏠리게 했다.
이와 관련 MC 신동엽이 다음 라운드 진출의 승부처가 될 ‘대장전’을 마친 후, 방출이 최종 결정된 현역을 바라보며 목이 멘 채 말을 잇지 못하다가 끝내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으로 보는 이마저 울컥하게 만든다.
‘대장전’을 마친 후 신동엽이 현역들이 모두 모인 무대에 다시 서서 “이제 무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며 힘겹게 입을 뗀 상황. 신동엽은 방출 현역 명단을 발표한 후 이를 들은 현역들이 부둥켜안고 오열하자, 침착하게 “다양한 방송과 프로그램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진행을 이어가지만, 끝내 울먹이다가 고개를 떨궈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신동엽은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지금 MBN ‘현역가왕’에서 합격, 방출을 발표해야 하는데 내 입으로 이야기하기가 목이 메어 진행을 잘 못 한다”는 속내를 고백한 바 있던 터. 산전수전 다 겪은 신동엽마저 괴로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고 만 ‘팀 미션’ 최종 결과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자신뿐만 아니라 팀원 전원과 함께하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것을 쏟아부어 무대에 임했기에 그만큼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더 컸을 것”이라며 “MC 신동엽이 예상치 못한 눈물을 흘릴 정도로 ‘현역가왕’에 애정을 쏟고 있다. 남은 현역과 떠나는 현역은 과연 누가 될지, 마지막까지 모두에게 따뜻한 성원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N ‘현역가왕’은 나우 앱을 통한 4차 ‘대국민 응원 투표’를 진행 중이다. 나우 앱에 접속한 후 ‘현역가왕’을 검색해 라이브 화면을 누른 뒤 실시간 채팅 화면에 있는 ‘모래시계’ 버튼을 눌러 원하는 현역 7팀을 선택한다. 투표는 한 아이디 당 하루 한 번 가능하며, ‘대국민 응원 투표’ 순위는 준결승전과 결승전 점수에 포함된다. ‘현역가왕’ 6회는 2024년 1월 2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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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레아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