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장나라, '♥6세연하' 남편 잘생겼다 '함박 웃음' [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12.28 00: 25

‘유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장나라가 6세 연하의 촬영 감독 남편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27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데뷔 22년 차 배우 장나라가 등장했다. 장나라는 오랜만에 유재석과 만나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꺼냈다.
가요, CF, 드라마 등 모든 분야에서 톱을 찍고 오래도록 전성기를 달렸던 장나라는 여전히 연기에 매진 중이다. 유재석은 “VJ로 데뷔해서 ‘논스톱’으로 인기를 얻고, ‘명랑소녀 성공기’로 대박을 터뜨리고 모든 게 장나라 신드롬이었다. 광고도 다 장나라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유재석은 “그때 기억이 난다. 방송은 열심히 하는데 대기실에서 거의 졸고 있더라”라며 그때의 장나라도 떠올렸다.

장나라는 “괜히 한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 기억이 안 날 정도가 있다. 그래도 어쨌든 이때 잘 됐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고 그게 기반이 돼서 연기를 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장나라는 “사람이 잠을 너무 안 좋으면, 21살 여자애가 술도 안 마시는데 간이 다 상해서 간장약을 먹고, 그러다 위궤양이 와서 위장약을 먹다가 장에 천공이 생겼다. 머리를 감다가 블랙아웃이 왔다. 지금 생각해 보면 후회없이 잘 지나왔고 잘 태웠다 싶다”라며 후회 한 점 없는, 그리고 아쉬운 소리보다 감사함을 표현하는 성숙한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의 화두는 장나라의 결혼이었다. 드라마 주연 배우와 촬영 감독으로 만난 두 사람. 호감과 대시 모두 장나라가 시작했다고 한다.
장나라는 “자신감을 잃거나 불안해 하면 좀 더 평정심을 찾게끔 장난치면서 의지하게 해준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늦었지만 결혼 축하한다. 옷도 그렇고 보따리를 들고 와서 새색시 같다”라며 칭찬을 건넸고, 장나라는 “옷은 밝게 입으려고 했다. 신혼 생활은 좋다. 결혼한 지 1년 반이 된다”라며 대번에 미소를 지었다.
장나라는 “저희가 대본 리딩 때 레크레이션이랑 같이 했다. 신랑이 눈이 큰데,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는 게 부담스럽더라. 첫인상은 좀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촬영 때 애티튜트가 좋더라. 배우들 리허설 지켜보는 자세도 그렇고, 언제든 배우들이 연기를 하는 걸 뛰어다니면서 이야기하는 게 일을 잘한다 싶더라”라며 남편에 대한 첫인상을 전했다.
사랑이 시작된 건 장나라였다. 평상시 매서운 느낌의 남편이 웃을 때 악의 없는 얼굴이 마음에 들어왔다고. 장나라는 “개인적 대화는 없었다. 핑곗거리가 없나 고심하다가, 끝나고 쉬면서 사진들을 쉴 때 저희 회사에서 찍은 사진에 조그맣게 나온 사진이 있더라. 그 사진들을 보냈다”라며 대시를 자신이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사진에 나왔다, 안부를 물었다. 남편이 잘 쉬고 있냐고 묻더라. 그래서 공통분모를 찾아내려고 엄청나게 애를 썼다. 같이 촬영했던 배우들 사이가 좋았다.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참 좋은 사람인 거 같다고 남편이 그렇게 말을 하더라. 그래서 저는 좋아합니다, 말을 했다. 그래서 남편이 저도 좋아한다고 해서 저는 동료애가 아니라 저는 진짜 좋아합니다, 이렇게 말을 했다”라며 단박에 고백했음을 밝혔다.
이후 교제를 하면서 “남편이 ‘저도 나이가 찼고, 누나는 더 차셨으니, 앞으로 만나려면 진지하게 생각하셔야 하지 않겠냐’라고 하더라. 저는 이미 그날 마음은 (결혼) 갔죠”라며 바로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는 장나라는 행복한 미소에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말해 그의 결혼생활을 짐작케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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