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장나라가 신혼의 다디단 꿈에 푹 빠졌다.
27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데뷔 22년 차,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늦었지만 결혼 축하한다. 옷도 그렇고 보따리를 들고 와서 새색시 같다”라며 장나라의 신혼 생활을 물었다.
장나라는 “옷은 밝게 입으려고 했다. 신혼 생활은 좋다. 결혼한 지 1년 반이 된다”라며 너무나 행복한 표정이었다.유재석은 첫만남을 물었다. 드라마 촬영감독과 주연 배우로 만났던 두 사람의 시작은 장나라였다.
장나라는 “어느 날 다른 감독님이랑 이야기하는데 씨익 웃는데, 웃으니까 하회탈처럼 웃더라. 안 웃으면 날카롭게 보이는데, 웃는 모습이 악의를 가지지 않은 모습이다, 싶었다. 제 기준에선 정말 괜찮았다”라며 사랑에 빠진 순간을 회상했다.
장나라는 촬영 내내 티를 내지 않다가 촬영 후 남편의 사진을 보내면서 안부를 물었다고. 장나라는 “사진에 나왔다, 안부를 물었다. 남편이 잘 쉬고 있냐고 묻더라. 그래서 공통분모를 찾아내려고 엄청나게 애를 썼다. 같이 촬영했던 배우들 사이가 좋았다.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참 좋은 사람인 거 같다고 남편이 그렇게 말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장나라는 “그래서 저는 좋아합니다, 말을 했다. 그래서 남편이 저도 좋아한다고 해서 저는 동료애가 아니라 저는 진짜 좋아합니다, 이렇게 말을 했다”라며 바로 고백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장나라는 “남편이 ‘저도 나이가 찼고, 누나는 더 차셨으니, 앞으로 만나려면 진지하게 생각하셔야 하지 않겠냐’라고 하더라. 저는 이미 그날 마음은 (결혼) 갔죠”라며 이미 결혼할 마음이 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한 번 더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