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 방송인 김구라가 올해 연예대상 수상자를 예측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는 '김구라x이경규표 2023년 예능총회! 이들이 예측하는 연예대상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구라는 이경규를 보며 "연예인들이 나이들이 참 많다. 평균 연령이 40대다. 데뷔한 애들 보면 20년이 다 넘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관둘 사람들이 관둬야 하는데 관두질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올해 연예대상에 못 간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MBC는 간다. 시상하러 가는데, SBS는 영상으로 나간다”라며 "KBS는 '도시어부'랑 겹친다"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김구라에게 '연예대상' 후보들을 이야기하며 누가 대상을 받을 것 같냐고 물었다. 김구라와 이경규는 새로운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MBC는 기안84라는 친구가 반응이 좋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이경규는 "기안동에 84년에 태어난 친구 아니냐"라고 물었다. 김구라는 "저 친구가 인기가 많고 진정성이 있다. 저 친구가 유력하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MBC에만 나오고 있지 않나. 그래서 더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하며 '어대기(어차피 대상은 기안84)’를 강조했다.
또 김구라와 이경규는 SBS는 탁재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지난해는 유재석이 받았는데 이번에 유재석을 주면 유재석에게도 안좋다”고 꼬집었다. 김구라는 "상도 받을 때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요즘은 알려주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알려주지 않아도 알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KBS는 얘길 해줬다. 근데 내가 안 받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두 사람은 KBS는 홍진경이 받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KBS는 1박 2일 팀이 대상을 받은 상황이라, 과연 이들의 수상 예측이 얼마나 맞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2023 MBC 연예대상’이, 30일에는 ‘2023 SBS 연예대상’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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