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김구라, "연예대상? 기안84, 인기 많고 진정성 있어" 역시 '어대기'인가? ('르크크 이경규')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12.27 20: 02

이경규, 김구라가 기안84의 대상을 예측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는 '김구라x이경규표 2023년 예능총회! 이들이 예측하는 연예대상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구라는 이경규를 보며 "연예인들이 나이들이 참 많다. 평균 연령이 40대다. 데뷔한 애들 보면 20년이 다 넘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관둘 사람들이 관둬야 하는데 관두질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형님도 저도 그렇고 세세하게 이야기하질 않는다"라며 "형님이 나를 존중해주셔서 크게 꾸짖은 적이 없다. 까칠한 후배한테는 얘기하지 않으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럼 피해야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구라는 최근 유튜브 채널만 3개를 운영했다가 한 개는 중단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내가 먼저 쓱 전화해서 골프 좀 치고 가라 이런 얘길 못하겠더라. 거마비라도 줘야 한다"라며 자신의 출연료에서 게스트의 출연료를 준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나도 누구한테 부탁할 때 맨정신으로 못한다. 술 한 잔 하고 전화한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김구라에게 프로그램들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 것 같냐고 질문했다. 김구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김구라는 "내년엔 좋아지겠지 하고 감 떨어지겠지 하고 입 벌리고 하는 애들 많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올해 연예대상에 못 간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MBC는 간다. 시상하러 간다"라며 "KBS는 '도시어부'랑 겹친다"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김구라에게 '연예대상' 후보들을 이야기하며 누가 대상을 받을 것 같냐고 물었다. 김구라와 이경규는 새로운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MBC는 기안84라는 친구가 반응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기안동에 84년에 태어난 친구 아니냐"라고 물었다. 김구라는 "저 친구가 인기가 많고 진정성이 있다. 저 친구가 유력하다"라고 말했다. 이경규와 김구라 역시 '어대기(어차피 대상은 기안84)'로 예측한 것. 또, 김구라와 이경규는 SBS는 탁재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상도 받을 때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요즘은 알려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알려주지 않아도 알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KBS는 얘길 해줬다. 근데 내가 안 받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두 사람은 KBS는 홍진경이 받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KBS는 1박 2일 팀이 대상을 받았다. 
김구라는 "그 해 활약한 사람에게 주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자신의 프로그램을 이야기하며 상에 대해 욕심을 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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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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