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소속사가 사실 확인 중이다.
27일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OSEN에 “해당 내용을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경찰에 따르면 40대 남성이 서울 모처에서 세워진 차량 내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사고 현장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인물이 이선균이 맞는지 확인 중이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최근에는 억울함을 토로하며 거짓말 탐기지 조사까지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된 증거가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밖에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선균은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범행 고의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이선균의 마약 검사 중 소변을 이용한 간이 시약 검사, 모발 정밀 검사를 비롯해 겨드랑이 털 등 추가 채취한 체모에서도 '음성'이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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