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아이돌그룹 캇툰(KAT-TUN) 출신 아카니시 진이 배우 쿠로키 메이사와 결혼 11년 만엔 이혼을 발표했다.
지난 25일 다수의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카니시 진과 쿠로키 메이사는 이날 각자의 SNS를 통해 “우리 부부는 파트너십의 형태를 바꿔 부부로서는 각각의 길을 걸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가족이 최우선인 것은 변함이 없고, 부모로서, 친한 친구로서, 한층 더 애정을 가지고,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쌓아갈 것”이라며 “지금도 사이좋게 평온하게 지내고 있으니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이며 원만한 이혼임을 강조했다.
아카니시 진과 쿠로키 메이사는 지난 2012년 2월 결혼해 같은해 9월 첫 딸을 낳았고, 2017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현재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하와이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아카니시 진은 최근 10년 만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향후 일본 활동을 예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쿠로키 메이사는 지난 4월 해외 활동을 목표로 19년 간 소속되어 있던 기획사를 나왔고, 이혼 후에도 하와이에 남아 두 아이의 육아와 함께 연예 활동도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카니시 진은 인기 아이돌 그룹 캇툰 출신으로, 드라마 ‘고쿠센2’, ‘아네고’ 등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사랑을 받았다. 쿠로키 메이사는 '삼가 아뢰옵니다, 아버님’, '1파운드의 복음’, ‘착신아리 파이널’,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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