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럭키가 '우리말 겨루기'에서 유창한 한국어로 다채로운 활약을 드러냈다.
럭키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명예 달인'을 향한 승부를 펼쳤다.
앞서 럭키는 미국 편과 베트남 편에서 문제 출제자로 활약하며 한국어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다시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한 럭키는 "인도에 요즘 한국에 대한 관심 있는 학생들 많으니까 한글책을 기부하는 것에 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제 풀이에 앞서 럭키는 함께 출연한 파비앙, 크리스, 새미에 대해 "다 사업적인 관계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크리스와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크리스랑 방송하면 집에 가서 바로 잔다. 그날은 잠이 잘 온다"고 말했고 "기를 많이 뺏기냐"는 질문에 "맞다"고 말해 웃음을 재차 자아냈다.
이어 본격적인 대결이 진행된 가운데 럭키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럭키는 답이 겹치는 것을 견제하며 열정과 승부욕을 불태우는 한편, 다른 출연자들을 격려하고 박수를 보내는 등 맏형다운 역할을 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또 럭키는 한국살이 28년 차인 만큼 숨겨둔 꿀팁을 공개했다. 럭키는 "외국인들이 한국어 못하는데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방법 있다. 아니, 진짜, 대박, 어머 이 네 가지만 하면 진짜 잘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해 웃음을 줬다. 이후 럭키는 우리말 달인에 도전한 크리스를 응원하며 훈훈한 케미를 발산했다.
한편, 럭키는 현재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KBS 1TV '우리말 겨루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