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개인 레이블 설립→블랙핑크 ‘따로 또 같이’ 행보에 쏠린 관심 [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12.25 20: 24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개인 레이블 설립 소식을 전하며 가장 먼저 솔로 활동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블랙핑크 멤버들의 개인 활동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데뷔해 K팝 걸그룹 최초의 더블 밀리언셀러를 비롯 미국 '빌보드 200' 1위 등극,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코첼라·하이드파크 헤드라이너 출격, 국내 여성 가수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전개 등 최고, 최초의 기록을 써내려 가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올해로 7주년을 맞이해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온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가 국내외 업계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해부터 각종 설들이 이어진 가운데 블랙핑크가 지난 6일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화제를 모았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한 번 완전체로 YG와의 동행을 결정한 블랙핑크는 YG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신규 앨범 발매는 물론 초대형 월드투어 등 이들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활동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다만 그룹 활동이 아닌 블랙핑크 멤버들 개개인의 계약과 관련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던 바, 지난 25일 제니가 SNS를 통해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 설립을 공식 발표하며 가장 먼저 거취를 밝혔다.
제니는 “감사한 일들로 가득했던 일 년이 지나고 곧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며 “2024년부터 저의 솔로 활동은 OA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홀로서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오드 아틀리에(OA)는 지난 11월 제니가 설립한 개인 레이블로, 주목을 끄는 새로움을 창작하는 공간을 뜻한다. 제니는 내년부터 솔로 활동은 자신의 레이블을 통해, 그룹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한다.
이에 따라 다른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멤버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깜짝 노래 선물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리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My Only Wish’를 커버한 노래와 함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상을 게재했다. 지수는 크리스마스 쿠키와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고, 로제는 SNS에 반려견과 함께 한 크리스마스 무드의 화보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처럼 블랙핑크가 2024년부터 ‘따로 또 같이’ 행보를 예고하며 새로운 2막을 시작한 가운데 솔로 아티스트로서 블랙핑크로서 어떤 활약을 이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SNS,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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