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결혼 선언 "아이 갖고싶다..내년에는 진짜"('핑계고')[Oh!쎈 포인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12.25 12: 59

데프콘이 결혼 욕심을 드러냈다.
25일 '뜬뜬' 채널에는 "12제자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핑계고'에는 데프콘과 황광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프콘은 나이 이야기를 하던 중 "빨리 결혼해서 애를 빨리 낳아서"라고 한탄했다. 유재석은 "결혼 할 생각은 있냐"고 물었고, 데프콘은 "있다. 아이가 너무 갖고싶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북곤이가 애한테 잘할거다"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결혼해서 와이프가 임신했는데 갑자기 새벽에 '먹고싶어' 그러면 그냥 나가서 정신없이 뒤져서 해서 바치고 뿌듯해 하는 그런걸  해보고싶다"고 로망을 전했다. 유재석은 "이런 기억이 평생간다. 사람은 누구나 순간의 기억과 추억으로 먹고살지 않냐"고 공감했고, 데프콘은 "겨올에 복숭아 먹고싶다? 일단 가고. 가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요즘은 또 찾으면 있다. 옛날에나 힘들었지"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어디 24시간 호프집 가서 과일안주라도 달라고 해서 가져가는거다"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또 "결혼하면 또 뭐하고싶냐"는 질문에 근느 "뒤에서 아기 마이크 하나 주고 랩하고 뒤에서 디제잉 하고싶다"고 답했다. 황광희는 "아기랑 커플룩 입고싶지 않냐"고 말했고, 데프콘은 "그렇지. 에버랜드. 노란옷 입고 셋이 가고. 좋다"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이후 유재석은 내년 계획을 물었고, 데프콘은 "아직 안 세워져있는데 연애프로그램 진행하다보니까 많이 외로워서 이제는 진짜 좀.."이라고 2024년에는 꼭 연애를 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유재석은 "늘 얘기하지만 썸같은건 계속 있지 않을까 싶은데"라고 궁금해 했고, 데프콘은 "소개팅은 하긴 했는데 매칭이 안됐다. 저쪽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이제 이런거다. 소개팅이 부담되는게 20대 30대는 '뭐 어때' 이럴수 있는데"라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유재석은 "맞다. 어느순간 주변에서도 그렇고 나도 '이제 결혼을 할 상대를 좀 찾아야된다'는 이런 마음에 이게 가볍게 나갈수 없다. 누가 봐서는 선이다 이게"라고 공감했고, 데프콘은 "주선자까지 생각을 하게 된다. 주선자한테까지 '아 좀 그런데' 얘기하기가 어려운거다. 자만추를 때려야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또 결혼이라는게 그런사람을 찾다보니 너무 까다로워진다. '내가 이 사람하고 평생 살수있을까' 이러면 너무 까다로워진다. 못만난다. 사랑에 의해 시작되는거다. 조금씩 찾아가라"고 조언했다. 
데프콘은 "최근에도 소캐팅 해주겠다고 하는데 주선자들 생각하니까 안되겠는거다"라고 고민을 전했고, 유재석은 "가만있으면 안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에 데프콘은 "그래서 고민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무슨 고민인줄 알겠다. 혹시라도 나와는 인연이 아닌것 같다 해서 하면 이사람이 나를 소개해줬는데 이사람에 대한 미안함, 상대방에 대한 미안함 여러가지가 겹치니까 이런 자리가 부담스러운거다"라며 "그럼 그런데 가라. 손님 많은 고깃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명수형이 그러더라. 일터라거나 어디에서건 자연스럽게 가자. 직업적으로 별개라고 생각하지 말고 괜찮은분 계시면 말도 걸고 하는게 가장 낫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어찌됐든 돌아다녀야 인연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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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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