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Miranda Kerr, 40)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빨간 드레스를 입고 풍성한 D라인을 과시했다.
커는 지난 9월 네 번째 남자 아이를 임신했다고 발표했다.
네 번째 아들을 임신한 커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파티의 여러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볼록한 배에 손을 얹은 채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이 포함돼 있다.
커는 민소매에 몸에 꼭 맞는 빨간색 드레스를 입었다. 그러면서 캡션에 "이 시즌이 왔다"라고 쓰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테이블, 세 아들의 이름이 적힌 양말 등의 모습도 선보였다.
커는 남편인 스냅챗 창립자 에반 스피겔과의 사이에서 각각 5, 4세 두 아들을 뒀다. 그녀는 또한 전 남편인 배우 올랜도 블룸과 사이에서 12세의 플린을 낳았다.
커는 지난 9월 스냅챗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녀는 "4번째 아기를 발표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뱃속 아기가 아들이라고 알렸다.
커는 지난 해 보그 오스트레일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항상 남자아이들을 원한다고 말하기도. 그녀는 당시 "나는 엄마가 되는 것을 좋아하고 항상 세 명의 아들을 원했다. 그래서 건강한 세 명의 아들을 갖게 된 것은 정말 축복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던 바다.
또한 가족이 그녀의 최우선 순위라고 말하면서 엄마 역할에 대해 "가장 믿을 수 없을 만큼 보람 있는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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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란다 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