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최동석은 24일 자신의 SNS에 "노트북 사려고 나왔는데 동네마트 다 휴무네"라며 크리스마스 이브 일상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그는 "코엑스에 가볼까? 사람 왜 이렇게 많아? 빨리사서 가야지...엥? 매장이 없어졌네. 시골 아저씨 감 떨어진 거지"라며 "결국 다른 곳에 가서 사긴 했다.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꼭 살 수밖에 없었다. 다인이도 아빠 제발 노트북 사라고 했었거든"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에 오는데 고등학교 동창인 래퍼친구한테서 연락이 왔다. 친구가 뼈때리는 한마디를 하네. 동석아! 인생 한 번이야!! 그래 맞아 인생 한 번이야!!"라며 "그래서 더 잘 살거야...새 노트북으로 내년엔 더 알차게"라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동석은 박지윤과 2009년 결혼했지만 지난달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이혼 절차를 진행 중임을 알렸다.
이후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 시간 저를 비롯해 최동석 씨와 저희 가족을 지켜 봐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