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새 판다' 푸바오가 MBC를 접수한다. MBC는 연말연시 '푸바오 특집'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MBC는 오는 25일과 1월 1일, 성탄절과 새해를 맞아 특집 다큐 2부작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을 방송한다.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은 올해 큰 사랑을 받은 '푸바오'와 '강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의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에버랜드 공식 채널 '뿌빠TV'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푸바오는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 자연 번식 판다다. 푸바오의 출생부터 함께하고 있는 강철원 사육사는 그간 '뿌빠TV'를 통해 '전지적 할부지 시점'이라는 타이틀로 직접 카메라를 들고 바오 가족들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해왔다.
그 결과 푸바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전 국민의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며 '국민 손녀'로 등극했다. 유명 연예인들까지 푸바오의 팬을 자처할 정도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MBC에서 선보이는 특집 다큐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에서는 푸바오를 비롯해 루이바오-후이바오 쌍둥이까지 다섯 바오 가족의 이야기를 2부작으로 나눠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강철원 사육사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소식까지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리얼 일상과, 다양한 '참견 고수'들의 시시콜콜한 참견을 담은 예능프로그램.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 월드를 찾은 이들에게 직접 "제가 어제 '전지적 할부지 시점' 말고 '전지적 참견 시점'을 찍고 왔다. 스튜디오 가서 찍었는데 1월 6일 방영이니까 많이 봐달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전지적 참견 시점' 관계자는 OSEN에 "강철원 사육사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로써 25일부터 약 2주간 MBC에서는 바오 가족의 이야기가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SBS에서는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의 만남과 이별을 다룬 '푸바오와 할부지'가 4부작으로 제작돼 전파를 탔던 바 있다. 이런 가운데 MBC 특집 다큐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과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어떤 이야기들이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1부 '맙소사 푸바오' 편은 아이브 안유진이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오는 25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을 맡은 2부 '사랑해 푸바오' 편은 오는 1월 1일 밤 9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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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판다월드,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