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출신 낸시가 한국 이름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21일 '노빠꾸탁재훈' 채널에는 "낸시, 모모랜드 해체하고 낸시랭한테 따잇 당할뻔한 그녀 NANCY"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낸시는 한국, 미국 이중 국적이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한국 이름이 이그루냐. 이게 무슨뜻이냐"고 물었고, 낸시는 "큰 나무가 돼라 이런 느낌이다. 한글 이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 전에 이름은 뭐였냐"고 물었고, 낸시는 "이승리라고 원래 이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탁재훈은 "이것도 이름 괜찮았는데 왜?"라고 개명 이유를 궁금해 했고, 낸시는 "엄마가 이름이 기운이 안좋다 그러셔서"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신규진은 "맞다. 뜻은 좋으나.."라고 말끝을 흐렸고, 낸시는 "저는 좋아했던 이름인데 어릴때부터 있었으니까"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자 탁재훈은 "혹시 이거 언제 바꿨냐"고 개명 시기를 물었고, 신규진은 "그때랑 겹치나?"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하지만 이를 이해하지 못한 낸시는 "네?"라고 반문했고, 신규진은 "어.."라고 당황했다. 이에 탁재훈은 "더 이상 이 질문은 안 하겠다"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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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빠꾸탁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