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태연이 방귀 얘기가 웃음 포인트라고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친구 특집에는 가수 이창섭과 헤이즈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붐은 “세트장 분위기 봐요. 내년 제작비를 여기다 쏟아 부었다”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낭낭한 스튜디오를 설명했다. 놀토 출연진은 감탄하며 스튜디오를 둘러봤다.
피오의 오늘 의상 콘셉트는 ‘나 홀로 집에’ 케빈이라고. 한해는 “저는 그냥 크리스마스 룩을”이라고 운을 뗐고, 나머지 멤버들은 야유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연은 “겨울을 상징하는 눈사람”이라며 모델같은 포즈를 취했다.
문세윤은 “산타가 겉옷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루돌프입니다”라고 말했고, 붐은 “많이 낍니다”라며 작은 옷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저는 최신 세대 산타 요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움파룸파로 분한. 박나래는 “찰리의 채플린 공장”이라고 잘못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태연은 예쁜 소품을 보고 “갖고싶어요”라고 말했고, 키는 “저번에도 녹화 끝나고 소품 우리가 다 갖고 갔어. 저거 띱”이라고 말하기도. 붐은 “여러분이 잘하면 오늘도 이벤트가 준비돼있습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친구 특집으로 이창섭과 헤이즈가 방문했다. 키와 군대 선후임으로 연을 맺은 창섭은 불안한 눈동자로 인사를 건넸다. 태연만 바라보는 태연 중독자 헤이즈 역시 “저는 태연 언니만 바라보는 헤이즈입니다”라며 인사를 했다. 헤이즞는 태연을 두고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해요”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공연 준비 중이라는 창섭은 “최인호 작가님 소설의 ‘겨울 나그네’를 워작으로 뮤지컬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홍보를 하기도. 창섭은 “주인공. 나그네. 민우라는 역할로 출연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붐은 창섭에게 태연의 웃음 포인트를 알아냈다는 얘기가 있다고 운을 뗐고, 창섭은 “웃음 포인트를 알아내긴 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창섭은 “누나가 방귀 얘기를 좋아해서”라고 언급했다. 창섭은 “예전에 강아지가 방귀 뀐 얘기 해줬는데 좋아하시길래”라고 설명했다.
창섭은 “강아지가 방귀를 뀌거든요. 진짜 저희집 강아지가 빠박하고 뀌어가지고”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빠박은 강아지한테 잘 안 나오는 소리인데”라고 말하기도. 이를 들은 태연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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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