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홍김동전' 폐지 밑밥깔기? CP, 시청률표 공개 '당황'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2.21 23: 09

‘홍김동전’에서 송준영CP가 깜짝 등장, 홍진경과 독대하며 지켜보는 이들까지 '머쓱' 하게 했다.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이 전파를 탔다. 
먼저 '쫌 지니어스' 특집이 진행된 가운데 주우재가 히든미션을 선택했다. 1분 안에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을 데려오라고 하자 김숙을 선택, 서로의 신뢰에 달렸고 다행히 신뢰가 통했다.

다음은 연상퀴즈로 시작된 미션을 진행, 주우재가 연달아 정답을 맞혔다. 이와 달리 장우영과 홍진경은 한 무제도 맞히지 못 한 모습. 장우영은 “정말 창피했다”며 폭소, 홍진경은 “이제 슬슬 몸 좀 풀겠다”며 다시 도전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다시 주우재로 쏠렸다. 홀로 점수가 앞서간 상황. 이어 점수를 공개, 벌칙자는 엄동설한에 입수를 해야했는데, 장우영이 당첨됐다. 반대로 최종우승은 김숙이 차지했다.
계속해서 약 1년 만에 캠핑장을 찾은 멤버들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김숙캠핑과 머쓱캠핑이 있다”며 특별 게스트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 게스트가 누군지 모른 상태에서 하필 홍진경이 모르는 게스트와 머쓱한 캠핑을 하게 됐다. 알고보니 게스트는 ‘홍김동전’담당 송준영 CP였다.
송CP는 홍진경과 일대일 대면에 “데뷔 30주년 축하드린다”며 인사했다. 그러면서 “야외 버라이어트 힘들지 않나”고 묻자홍진경은 “아닙니다 부장님, 영하 40도 괜찮다, 야외취침까지도 가능하다”며 “모든지 다 가능하다”고 적극적으로 말했다.
송CP는 “분당 시청률표를 가져왔다”며 프로그램 시청률이 25분 지점에서 급격하게 하강한다며 시청률표를 보여줬다. 송CP는 “여기서 가장 공격이 많아져, 텐션이 떨어지는 지점. 조인성, 한효주 등 마트하는 프로그램도 있다”며 ‘어쩌다 사장’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송CP는 “특단의 아이템이 나오면 4% 시청률 가능할까싶다”고 의견을 냈고, 이에 홍진경은 “조사를 많이 해오셨다”며 당황했다.
급기야 송CP는 “물에 한 번 빠지면..”이라고 했고 PD도 “대야의 물좀 받아야하나”라고 말했다.이에 홍진경은 “부장님 인생 아니라고 너무 쉽게 얘기하지마라, 다들 한통 속이다”며 폭소, 그러면서 이내 CP에게 “아유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마음의 소리가..(결례를 범했다)”라며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홍진경은 “25분쯤 탄력받을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며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홍김동전'은 지난 18일 공식적으로 폐지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내년 1월 종영을 맞게된 것. 지난 해 7월 첫 방송 이후 1년 6개월 만에 시청자들 곁을 떠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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