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이하 도시어부)에서는 ‘낚아야 사는’ 어부들의 대구 낚시가 강원 고성에서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충무로의 명품 배우 오대환, 고성 댁 배우 하재숙, 낚시하는 아이돌 데이식스 도운이 도시어부와 함께 한다.
본격 낚시 시작 전, 주상욱은 “내 낚시의 시작이 동해”라며 오늘 낚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러나 처음의 기세 등등한 모습과 다르게 출연자 중 가장 마지막까지 첫수를 올리지 못하는가 하면, 도시어부 출연 이후 처음 겪는 멀미로 바다에 구토를 쏟아내며 눈물까지 훔치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의 웃음을 산다. 주상욱은 “이제야 동해에 내가 온 걸 알렸다”며 끝까지 허세 가득한 모습을 보이는데, 과연 ‘만년 2등’ 주상욱이 홈그라운드인 동해에서 그간의 설움을 떨치고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한편, 강원도 고성에서 7년째 거주 중인 ‘고성 댁’ 하재숙은 특수부대 출신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한다. 남편과 어떻게 만났냐는 이수근의 물음에 “배우 이장우와 스킨스쿠버 여행을 다니다 남편을 만났다. 연애하는 것도 장우가 먼저 알았다”며 첫 만남을 회상한다. 특히 하재숙 남편은 하재숙과 함께 도시어부 최초로 낚시 연습까지 다녀오는 등 낚시 초보 아내 외조에 전념하는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였는데, 촬영 당일 아내를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에 깜짝 방문해 촬영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는 후문.
제작진은 크리스마스 특집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 준비했다”며 낚시를 진행하는 동안 착한 일을 가장 많이 한 ‘오늘의 착한 어부’를 뽑아 깜짝 선물을 증정한다고 밝힌다. 착한 어부로 선정된 출연자에게 엄청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멤버들은 낚시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려 온갖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재숙은 집에서 가져온 간식으로 멤버들을 공략 하고, 이덕화는 평소 같으면 화를 낼 상황에도 사람 좋은 웃음을 날리며 착한 어부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는 등 도시어부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장면을 만들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반면 이경규는 “매너가 무슨 소용이냐! 고기 잡으면 장땡이지!”라며 항의해 제작진을 당황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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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속사 제공, '도시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