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이승연이 50년 전 자신을 떠났던 친엄마와 만났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이승연과 친엄마의 만남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승연은 "사실은 제가 복이 너무 많아서 어머니가 두분이시다. 그중에 친 엄마를 만나기 위해서 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모습을 드러낸 친엄마에 패널들은 "똑같다"며 꼭 닮은 외모에 깜짝 놀랐다.
이승연의 친엄마는 "잠을 하나도 못 잤다. 너랑 얘기하는게 꼭 고해성사 하러 나오는것 같아서. 내가 얼마만큼 벌거벗을수가 있을까. 잘못한게 많잖아. 널 키우지도 않았고"라고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그게 우리때는 그때 내가 어떻게 해야되냐. 지나간 얘기지만 네 생각을 참 잊어버린적 없다. 항상 미안했다"고 고개 숙였다.
특히 이승연은 "왜 그랬어?"라며 자신을 떠난 이유를 물었고, "처음 들은 이야기다"라며 오열하는 모녀의 모습이 비춰져 궁금증을 더했다.
이승연은 "한번도 엄마한테 물어보지 않았던 그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힘들었겠구나"라고 털어놨다. 친엄마는 "제일 좋았던건 너하고 이렇게 같이 소통이 되는것 같아서"라고 말했고, 이승연은 "엄마. 아빠 한번 만나보는거 괜찮아?"라고 조심스럽게 물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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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