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56)이 “이순신 장군이라는 실존 인물이 주는 부담감이 컸다”라고 털어놨다.
김윤석은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의 인터뷰에서 “‘명량’, ‘한산’에서 각각 다른 배우들이 맡았는데 내가 세 번째 이순신이라는 부담보다 대단한 위인을 연기해야 한다는 게 더 부담감을 느끼게 만들었다”라며 이순신 캐릭터 소화에 대한 생각을 이 같이 말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제공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빅스톤픽쳐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지난 2014년 7월 개봉한 ‘명량’, 2022년 7월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에 이은 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김윤석은 임진왜란~정유재란 당시 조선 수군을 지휘한 충무공 이순신 역을 맡았다.
부담을 느꼈음에도 이순신 장군 역을 기꺼이 맡은 이유에 대해 “김한민 감독님과 대화를 해보니 ‘명량’, ‘한산’, ‘노량’에서 각각 보여주고 싶은 이순신의 모습이 있더라”며 “감독님과의 대화 끝에 ‘노량’에서는 이러한 이순신을 그리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한민 감독이 표현한 캐릭터에 따랐다는 의미다.
이어 그는 “모로코에서 ‘모가디슈’를 찍고 있는 중에 제안을 받았다. 당시 모바일로 시나리오를 받아서 읽어 보게 됐다”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과정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노량: 죽음의 바다’의 극장 개봉은 12월 20일(수).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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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