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천만 '서울의 봄' 이을 흥행 보인다 [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12.20 11: 45

영화 ‘서울의 봄’이 28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가운데, 오늘 새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노량’이 예매율 1위에 오른 만큼 순위에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노량: 죽음의 바다’의 예매율은 49.3%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뒤이어 ‘서울의 봄’이 20%를 나타내 2위에 자리했다.
전날(19일) ‘서울의 봄’에는 13만 5816명의 관객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2일 극장 개봉해 28일째 1위 자리를 차지한 것. 이날까지 ‘서울의 봄’ 누적 관객수는 921만 9204명으로 천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담은 정치 누아르.
오늘(20일) 개봉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제공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빅스톤픽쳐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렸다.
지난 2014년 7월 개봉한 ‘명량’, 2022년 7월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에 이은 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배우 김윤석이 ‘명량’ 최민식, ‘한산’ 박해일에 이어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았다. 시기상 ‘명량’이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났지만 역사로 보면 ‘한산’, ‘명량’, ‘노량’ 순서다.
오늘 오전 7시 기준 ‘노량: 죽음의 바다’가 사전 예매량 32만 444장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수성했다. 이 같은 수치는 ‘한산: 용의 출현’(2022)의 개봉 당일 31만 4310(오전 7시 기준)을 뛰어넘는다. 또한 ‘명량’까지 이순신 3부작 시리즈의 전편들을 모두 뛰어넘는 사전 예매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노량’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시리즈를 잇는 흥행작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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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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