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렇게 소탈한 '슈퍼스타' 비행 중 희귀병 팬과 유튜브까지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12.20 08: 47

가수 이효리가 희귀병을 앓고 있는 팬을 만나 응원을 건넨 일이 뒤늦게 알려지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희귀병을 앓고 있는 한 유튜버는 개인 채널을 통해 제주도 여행기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그가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에서 이효리와 옆자리에서 마주친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비행기 이륙 후 이효리가 먼저 말을 걸어줬다. 대화 중에 유튜브 이야기를 했더니 대화하는 걸 영상으로 찍자고 제안해 주셨다"라고 이효리와 함께 유튜브를 촬영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효리는 희귀병을 앓고 있으며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다는 유튜버에게 "병원에 오래 있으면 진짜 답답하겠다"라며 깊이 공감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진통제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말에 "내성 생기지 않겠나"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가고 경청하는 모습이 팬과 허물 없는 이효리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비행기 승무원이 이효리에게 팬이라며 응원 쪽지를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이효리는 "언니는 남자보다 여자 분들이 더 좋아해주는 거 알지"라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한 터. 그는 함께 촬영한 유튜버에게 "입원해서도 파이팅 해"라고 끝까지 응원을 건넸다. 
평소에도 이효리는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슈퍼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소탈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희귀병을 앓고 있는 유튜버와의 갑작스러운 만남에도 익숙한 듯 대응한 이효리의 모습이 박수를 불렀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daily여니'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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