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권혁수가 아버지의 과잉보호와 절약을 언급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크리스마스 맞이 ‘찐친 특집’ 배우 권혁수와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의 고민이 공개됐다.
곽윤기는 금 45개, 은 32개, 동 27개 도합 104개 메달을 소유한 쇼트트랙 선수라고. 곽윤기와 절친한 사이인 권혁수도 함께 자리를 했다. 박나래는 “오늘의 웰컴티는 호박고구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이동휘와 닮은꼴이라는 말에 곽윤기는 웃음을 지었다. 곽윤기는 “핑크 머리에 (미모가) 감춰지고 있었나보다”라고 센스있게 말했다. 권혁수와의 친분에 대해 곽윤기는 “방송으로 만났다. 형이 먼저 와서 맞춰주시고 긴장도 덜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깝으로 유명하다는 곽윤기는 시상대에서 춤을 두 번이나 췄다고. 곽윤기는 “왜 춤을 췄냐면 시상대 위의 모습까지도 경기의 일환이다. 여기까지도 내 퍼포먼스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상화, 모태범은 끝까지 경기를 하지 않은 거냐는 질문에 곽윤기는 “퍼포먼스적으로 조금 아쉽다. 너무 잘하셨지만 조금 아쉽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튀는 의상과 염색을 즐겨한다는 말에 곽윤기는 잘못 선택한 색상으로 얼굴이 곰팡이 핀 귤색이 되기도 했다고. 곽윤기는 “(건강 이상) 이야기를 팬들한테 많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환결 불안에 시달린다는 권혁수는 아버지가 절약을 하시고 어머니가 환경에 관심이 많았다고. 권혁수는 “TV불에 의존해서 생활했다. 거실 등에는 5~6개가 달려있는데 전구 1개만 남겼다. 심지어 소변도 시간 맞춰 본다. 물을 한 번에 내리자(라고 하신다)”ㅏ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권혁수는 친형은 샤워를 하는데 오래 걸렸는데, 그러면 아버지가 단수를 했다고 밝혔다. 다 씻지 못한 형은 공원에 가서 마저 씻기도 했다고. 샤워 시간은 얼마냐는 질문에 권혁수는 “제가 재봤는데 4분”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수학여행은 어땠냐는 말에 권혁수는 “따라오셨다”라고 말했다. 수학여행에서 아버지가 무슨 역할을 하셨냐는 질문에 권혁수는 “그냥 지켜보셨던 것 같다”라며 아버지의 과잉 보호가 있었다고 밝혔다.
권혁수는 “항상 형이 많이 혼나고, 저는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겠다’ 그래서 덜 혼났다. 저는 좀 예쁨을 받고. 형은 항상 혼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