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日서 46만원 디너쇼→팬미팅 제목은 '부활'.."벌어서 세금내려고?"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12.19 20: 33

스스로 알린 '부활'이다.
그룹 동방신기, JYJ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데뷔 20주년 행사를 연다고 밝혀 다시금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박유천의 동생인 배우 박유환은 자신의 SNS 계정에 박유천 20주년 기념 디너쇼 팬미팅 포스터를 게재했다. 또 지난 18일 박유천의 일본 팬클럽 측이 공개한 공지에 따르면 박유천은 내년 2월 9~10일 양일간 일본 LDH 키친 더 도쿄 하네다에서 팬미팅을 진행한다. 팬미팅의 제목은 ‘Re.birth(리버스)’, 즉 '부활'이다.

11일에는 요코하마 더 카할라 호텔&리조트에서 디너쇼를 연다. 3일 연속 여섯 번의 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팬미팅의 티켓 가격은 2만 3000엔(한화 약 21만 원), 디너쇼는 5만엔(한화 약 46만 원)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의 이 같은 근황이 뭇매를 맞고 있는 것은 그가 최근 4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체납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판을 받았기 때문. 최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박유천은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 등 수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았는데, 총 체납액은 4억 900만원이다.
이에 더해 그가 티켓당 46만원에 달하는 디너쇼 및 팬미팅을 연다고 알려지자 "벌어서 세금낸다는 건가?", "팬들은 무슨 잘못" 등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그는 태국 고위공직자 딸이자 재력과 여성과 열애설 및 결별설로 이슈에 중심에 섰던 바다.
한편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연예계 은퇴를 시사했다. 하지만 이를 번복한 이후에는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현재 박유천은 소속사 분쟁을 겪고 있어 열애설과 결별설, 세금 체납 의혹 등에 대해 대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 2021년 오랜 매니저와 손 잡고 설립한 소속사와 분쟁을 겪었고, 최근에도 로그북 엔터테인먼트와 기존 업로드됐던 사진, 영상 등 박유천 관련 콘텐츠가 모두 삭제되는 일이 벌어져 2차 소속사 분쟁을 겪고 있다.
지난달 박유천은 동생 박유환을 통해 영문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내가 계속되는 요청들은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난 계속 조사 중이고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금은 세부 사항을 공유할 수 없다. 루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사람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nyc@osen.co.kr
[사진] 박유환 인스타그램,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