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가 급성 독성 간염을 앓았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VJ출신 방송인 찰스와 미스 춘향 출신의 아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찰스는 15년만에 방송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날 찰스는 홀로 옷가지로 둘러싸인 옥탑방에서 일어났다. 찰스는 눈가에 물만 겨우 묻힌 세수를 하고 양치는 20초에 끝냈다. 찰스는 "밥도 2분을 안 먹는다. 내 치아가 얼마 안된다. 진짜 치아가 아니니까 관리할 필요가 없다"라고 남다른 철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찰스는 습관적으로 머리를 긁었다. 찰스는 "잘 씻는다. 그냥 습관적으로 긁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찰스는 "오해하는데 정말 잘 씻는다. 깨끗하게 하다보니 아침에 준비 시간이 길다"라고 주장했다. 찰스는 "양치도 하루에 세 번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찰스는 "내가 동대문 형, 동대문 오빠였다"라며 꾸안꾸를 좋아하고 옷을 고를 때 굉장히 신중하게 고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옷을 털 때마다 먼지가 떨어져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찰스의 냉장고에는 유통기한 지난 음식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찰스는 "어지르고 청소 안 할 것 같지만 청소는 매일 한다. 먼지가 쌓이면 청소가 힘들다"라며 "청소기를 매일 돌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찰스는 "청바지는 안 빠는 게 좋다"라고 말했고 이에 서장훈은 "옷을 버려도 빨아야지. 드러워서 어떻게 입냐"라고 발끈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찰스는 원룸을 벗어나 널찍한 테라스로 향했다. 테라스에는 대형 수족관이 있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찰스는 "내가 밥을 안 먹어도 쟤네는 챙겨준다"라고 말했다. 평상에는 TV가 있고 잡초가 자라고 있는 텃밭이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찰스는 테라스에 앉아 TV를 보며 영양제를 챙겨 눈길을 끌었다. 찰스는 "몸이 좀 아팠었다"라며 "급성 독성 간염에 걸렸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찰스는 "몸에서 계속 열이 났다. 그때 미국에 있었는데 한국으로 돌아와서 병원에 가니까 큰 병원에 가라고 하더라. 그때 갔으면 괜찮았는데 생약을 먹었더니 간에 문제가 왔다"라고 말했다.
찰스는 "몸에 개미가 만 마리 기어다니는 느낌이었다. 계속 긁었더니 화상 자국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찰스는 "황달을 넘어서 흑달까지 갔다. 얼굴은 슈렉 색처럼 되고 눈은 주황색이 됐다"라고 말해 6개월을 앓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찰스는 아들이 현재 펜싱 최연소 국가대표가 됐다며 제주도에서 훈련을 받고 있어 아내 또한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찰스는 현재 한국 기러기 아빠라고 밝히며 5년 째 커튼 업체 CEO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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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