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정국의 근황이 처음 공개됐다.
숭실대학교 대학원 김을호 교수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Jin & Jimin & Jung Kook”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지난 15일 오후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신병교육대대에서 진행된 ‘讀한 신병 만들기 프로젝트’ 독서코칭 모습이 담겨 있었다. 23-22기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강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김 교수가 밝힌 것처럼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정국의 모습이 담긴 것이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지민과 정국은 바른 자세로 앉아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훈련병들 사이에서 똑같이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의 지민과 정국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입대 후 처음 공개된 근황으로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에 팬들도 반가워했다.
정국과 지민은 앞서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동반 입소했다. 앞서 11일 논산 훈련소로 입소한 RM과 뷔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마지막 입대 주자였다. 이들의 입소 현장에는 휴가를 나온 진과 제이홉, 슈가도 함께 하며 의리를 자랑한 바 있다.
지민은 입대에 앞서 “아쉽지만 갈 때가 됐다. 다녀와서 다 같이 모여 있는 모습이 저도, 아미도 그리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또 지민은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라며, “정국이와 같이 입대하게 돼 의지가 많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국도 “방탄소년단의 완전체를 저희도 하루 빨리 보고 싶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 후회도 없고, 아주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최근까지 이렇게 모든 것을 쏟아붓고 어느 정도 정리하고 가는 느낌이라 후련하고 깔끔하다”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방탄소년단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