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표예진→신민아 연상 파트너, '누나'라 생각 안 해요" [인터뷰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12.18 14: 17

배우 김영대가 '낮에 뜨는 달'에서 표예진과 호흡한 데 이어 차기작인 새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선배 연기자 신민아와 호흡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대는 1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속사 아우터유니버스 사무실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종영한 ENA 드라마 '낮에 뜨는 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낮에 뜨는 달(약칭 낮뜨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 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이 가운데 김영대는 남자 주인공 한준오와 도하 역을 맡아 열연했다. 

드라마가 지난 14일 종영한 가운데, 김영대는 일찌감치 차기작으로 새 드라마 '손해보기 싫어서'를 결정하고 촬영에 한창이다. 특히 '손해보기 싫어서'는 배우 신민아와 김영대가 함께 출연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낮에 뜨는 달'에서는 표예진, '손해보기 싫어서'에서는 신민아까지 '누나' 배우들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게 된 상황. 김영대는 "상대 배우를 '누나'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연기자로서 '선배님'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또 연기할 때는 그냥 '파트너'라고만 생각했다. 누나 동생 관계일 수는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많이 도움도 받았다. 많이 배우고, 선배님들이라 많이 영향을 받는 것도 있었다. 부담감이 덜어지는 것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신민아와의 호흡에 대해 그는 "너무 좋다. 너무 나이스 하시고 너무 배려도 많이 해주신다. 저는 처음에 어려우면 어떡할까 걱정했다. 처음엔 실제로 어려웠다. 제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때 정말 드라마 재미있게 본 선배님을 파트너로 본다고 생각하니 상견례 때부터 너무 긴장했다. 그런데 일단 너무 좋은 사람, 좋은 선배님이시고 연기자셔서 제가 어려워할 게 없었다. 덕분에 촬영장에서도 욕심도 내고 촬영도 잘하게 됐다. 어쨌든 촬영장에선 상대방이 편한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정말 좋은 선배님이신 것 같다"라고 평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ENA, 아우터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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