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 감염으로 중환자실에 입원까지 했던 팝스타 마돈나가 “정말 기적”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17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돈나는 건강 문제 이후 살아난 것에 대해서 ‘기적’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마돈나는 여섯 자녀를 모두 한 방에 모으려고 “거의 죽을 뻔했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 토요일 밤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제가 지금 여기에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마돈나는 여름 동안 자신이 집중 치료실에 있으면서 ‘무서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깨어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돈나는 “나를 병원으로 끌고 간 매우 중요한 여성 한 명이 있다. 나는 화장실 바닥에서 기절했고, 중환자실에서 깨어났다”라면서 미스터리한 여성 시오반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마돈나는 앞서 지난 6월 미국 뉴욕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 중환자실로 긴급 이송됐다. 마돈나 측 관계자는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으로 중환자실에 머물게 됐다”라고 알렸다. 당시 마돈나는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었고, 이를 위해서 하루 12시간씩 연습하며 강행군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한 후 마돈다는 “일단 난 건강과 강해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대한 빨리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라면서 투어 일정을 재조정했다. /seon@osen.co.kr
[사진]마돈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