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김종민이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하며 진짜 영웅(?)이 됐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김종민이 일냈다.
이날 김준호네 모인 김종민과 장동민이 그려졌다. 김준호는 “오늘 지민이한테 임영웅 티켓 구할 수 있냐고해 무조건 구해준다고 했다”며 모인 이유를 전했다.하지만 임영웅의 지난 콘서트에 81만명이 동시에 티켓팅했다고 알려졌기에 쉽지 않은 상황. 1분에 370만명이 몰렸다고 알려졌다. 심지어 임영웅 어머니조차 티켓을 구해야한다고 할 정도.이에 김준호는 “오늘이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하는 그날, 8시에 열린다”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장동민은 “예비 장모님께 한번 쐐기는 박아놔라”며 직접 연락해보라고 분위기를 몰았다. 김준호는 “ 통화해본 적 없다 사실 번호도 모른다”며 김지민에게 물었고, 김지민을 통해 예비 장모님의 번호를 알아냈다. 이어 임영웅 티켓팅을 꼭 해드릴 거라 약속했고 김지민 모친은 감동했다.
하지만 티켓팅을 하려는 순간, 김준호에 이어, 장동민, 홍진호까지 서버가 다운되고 말았다. 세 화면이 일제히 다운되고 말았던 것.티켓팅 2분 남기고 F5 단축키를 누른게 문제였다. 다행히 김종민 화면이 홀로 살아남았다. 하지만예매하기까지 성공했으나 클릭이 멈췄고, 접속 폭주로 결국 서버가 다운됐다. 사이트자체가 멈춰버린 것.김종민은 “진짜 영웅이다, 이 정도야?”라며 깜짝, 밤새자는 김준호 말에 “저 내일 콘서트 있다 콘서트 안 가고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해야하냐”며 현실타격을 받아 웃음짓게 했다.
이 가운데 김종민 화면에서 예매 대기번호가 떴다. 1~2초 사이에 대기자 7천번대에서 2만번 대까지 됐다. 휴대폰으로는 대기자 12만번까지 됐다. 김종민이 가장 가능성이 있는 모습. 자리선택 창까지 나왔고 우여곡절 끝에 티켓팅하는데 성공했다. 최고의 반전이 그려진 것. 김종민에 이어 홍진호에 장동민도 성공, 하필 김준호만 티켓팅 대기 중 매진이 됐다.
하지만 동생들 덕분에 임영웅 콘서트 티켓 6장이나 예매에 성공한 김준호는 바로 김지민 모친이자 예비 장모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전했고, 김지민 모친은 “동해오면 맛있는거 해주겠다”며 기뻐했다. 덕분에 점수도 제대로 딴 김준호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