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환이 한솥밥 후배인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남다른 선후배 케미를 발산하며 추운 연말, 팬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김재환은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2023 김재환 단독 콘서트 'NOT ALONE''을 개최했다.
이날 무대에는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열기를 더했다. 김재환은 "오늘 공연이 'NOT ALONE'이라 친구들을 초대했다. 제로베이스원"이라며 "정말 바쁜 분들인데 여기까지 와줬다. 너무 고맙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재환은 "한솥밥 식구다. 너무 든든하다"라며 "요즘 신인상을 휩쓸고 있고 실력도 좋은 친구들이다. 무엇보다 오디션 출신으로 저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어 진심으로 응원 많이 해주고 싶다"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제로베이스원 역시 "(김)재환 선배님이 한 가족, 한 식구가 돼주셔서 든든하다"라며 "콘서트 게스트로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훈훈한 인사 후 미니 2집 타이틀곡 'CRUSH(가시)'로는 강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했고, 이어 'MELTING POINT(멜팅 포인트)' 무대로 사랑에 빠진 설렘을 전달했다.
이처럼 김재환과 한솥밥 후배 제로베이스원의 훈훈 케미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반응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두 팀은 지난 10월 말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파이널 현장에서 함께 열정적으로 경연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이번 콘서트로 선후배 간에 돈독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더욱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재환의 단독 콘서트 'NOT ALONE'은 지난 1월 개최된 소극장 콘서트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공연이다. 공연 첫 날 김재환은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손편지', '랄라 (Melodrama)', '애가타'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무대들은 물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채로운 캐럴 메들리를 선보이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재환은 17일 오후 5시에 단독 콘서트 'NOT ALONE'의 두 번째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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