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절친 심진화와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김신영, 심진화, 김기욱, 황영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신영은 심진화와 김원효의 결혼식 이후 불화설이 터졌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당시 결혼식 축사를 맡은 김신영은 “결혼식 전날 전화가 왔다. 가장 친한 친구니까 축사를 써달라고. 내가 ‘진짜 세게 쓸 거다. 전남친 얘기 다 할거다’라고 하니까 심진화도 오케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 신부대기실 가서 검사도 받았다. 실명을 빼고, 얼마 안 된건 지우라고 해서 컨펌을 받고 (축사를)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진화는 “이제 그만 울고 행복해져야지. 언니는 원래 남자 복이 많잖아? 이런식으로 시처럼 썼는데 시아버지도 좋아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근데 그걸 모 방송에서 틀었는데 그 부분만 보고 시청자들이 오해를 많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심진화가 방송을 위해 재밌게 던진 말이 불화설의 불씨가 됐다고. 김신영은 “(심진화가)약간 양념으로 ‘그 다음에 내가 연락을 안 했어’라고 장난을 쳤다. 그래서 ‘김신영 인성’이러면서 악플을 진짜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심진화는 지난 2011년 1살 연하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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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