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투비, 따로 또 같이..서은광·이민혁·임현식·프니엘 신생 기획사 전속계약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12.18 09: 58

그룹 비투비(BTOB)가 신생 기획사와 손을 잡았다.
18일 OSEN 취재 결과, 비투비 멤버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은 신생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신생 기획사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곧 사명을 확정 짓고 멤버들과 비투비 완전체 활동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비투비는 지난달 6일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11년 인연을 마무리지었다. 큐브 측은 “비투비의 두 번째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시간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상호 합의 하에 재재계약은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며 “긴 세월 동안 큐브 소속으로 자랑스러운 활약을 펼친 비투비와 멜로디(팬클럽)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9일 오후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2023 INK 콘서트’ 가 열렸다.그룹 비투비가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3.09.09 /sunday@osen.co.kr

2012년 3월 21일 데뷔한 비투비는 뛰어난 가창력과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음악으로 K팝 3세대를 대표하는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워하다’, ‘나의 바람’, ‘너 없인 안 된다’, ‘노래’, ‘집으로 가는 길’, ‘뛰뛰빵빵’ 등의 히트곡을 냈고, 완전체 활동 뿐만 아니라 멤버 솔로 활동으로 인상 깊은 활약을 남겼다.
큐브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뒤 멤버 이창섭은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2일 판타지오 측은 이창섭과 계약 소식을 전했고, “그룹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그룹 활동을 우선 순위로 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투비 완전체가 한 소속사에서 활동하는 건 무산됐지만 멤버들 모두가 팀 활동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만큼 비투비는 건재함을 증명했다. 따로 또 같이 활동하며 K팝 아이돌이 나아갈 새로운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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