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가 EXID에서 자신의 별명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가수 겸 배우인 EXID 하니가 허영만과 함께 강원도 철원의 맛집을 즐겼다.
허영만은 하니를 보자 "여기 있으니까 배경이 죽는다"라며 하니의 미모를 칭찬했다. 허영만은 "철원에 와 본 적 있나"라고 물었고 이에 하니는 "군부대 공연을 하러 많이 왔다"라고 말했다.
허영만과 하니는 철원의 맛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음식점 앞에 있는 연못을 보며 신기해했다. 허영만은 "가게 앞에 있는 연못에서 연잎을 키워서 연잎밥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왜 군부대를 많이 갔나"라고 물었다. 하니는 "저희가 좀 섹시 컨셉이었다"라고 소개했다. 허영만은 "별명은 없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하니는 "대머리 독수리"라며 "이마가 넓어서 대머리 독수리라는 별명이 있었다. 활동할 땐 털털해서 하니 형이라고 많이 불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과 하니는 연잎밥 정식을 즐겼다. 음식점 사장은 "우리 밭에서 다 키워서 만든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허영만은 오가피나물을 맛보고 "쓴맛이 그대로 있다. 나는 쓴맛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하니는 처음으로 오가피나물을 먹는다며 호기심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이건 무슨 음식 같나"라고 물었다. 이에 하니는 오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음식은 참외였다. 사장은 "같은 종류의 참외인데 하나는 덜 익은 참외다. 참외를 절여서 한 번 씻은 후 무쳐낸 것"이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대충 이것만 먹어봐도 이 집 음식 솜씨를 알 만 하다"라고 호평했다. 허영만은 갓김치에서 풋내가 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하니는 "덜 익은 맛인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가짓수가 많지 않아 마음에 든다. 하나 하나 빼놓을 게 없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