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이루, 父母 '사망설' 가짜뉴스에 분노..경각심 가져야할 때 (Oh!쎈 이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2.14 18: 30

음주운전 혐의로 현재 자숙 중으로 알려진 이루가 부친인 태진아 사망설에 분노, 최근 떠돌고 다니는 가짜뉴스가 골치를 썩이고 있다. 대중들 역시 무문별한 가짜뉴스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할 때다.
14일인 오늘, 이루는 “멀쩡히 잘 살아계시는 분을 죽었다고 보도하는 유튜브 가짜뉴스.. 이런 건 무슨 생각으로 만들고 제각하는 건지 궁금하네”라고 밝히며 언짢은 심경을 전햤다.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아버지 태진아와 사망설에 대해 언급한 것.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는 가짜뉴스에 대해 일침했다. 
이루처럼 부모의 가짜뉴스로 분노감을 터뜨린 이가 또 있다. 바로 서정희 딸 서동주. 최근 유방암 투병을 한 서정희도 사망했다는 황당한 가짜뉴스가 퍼졌다. 이에 대해 서정희는 직접 해당 영상을 캡쳐하며  “클릭수로 돈을 벌려고 암을 이겨내고 열심히 사는 저를 파네요”라며 이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서정희는 사망설을 직접 부인하며 “항암 중에 있으니까 실제로 사망한 줄 알고 연락이 오더라. 그래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삭발한 모습을 올리기도 했더라. 그런데 난 공개한 적이 없다. CG로 만들어서 내가 공개했다는 식으로 올리더라”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딸 서동주 역시 “우리 엄마 멀쩡히 살아계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연락 안 주셔도 돼요"라며 "사람 아픈 걸로 돈벌이 하는 이런 사람들은 참…”이라며 분노감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원로배우 김영옥은 사망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가짜뉴스가 고령의 원로배우들까지 건드린 것. 이와 관련 김영옥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 출연, "자꾸 나보고 죽었다고 하더라. 가짜뉴스에 다들 살짝 놀랐다. 어떤 이는 한참을 울었다고 했다”고 동창에게까지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김영옥은 “그런 가짜 뉴스가 나오면 동창한테서도 연락이 온다. ‘너 죽었다는데 너 알어?”라고 물어본다. 그러면 나도 ‘죽었다는데 살아서 어쩌냐’라고 했다”고 말하며 속상함을 전했다. 
이 외에도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50대 백종원마저 사망설로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지난해 12월, 새로운 콘텐츠를 위해 잠시 해외에 있는 사이 뜬금 없는 사망설이 확산된 것 이에 대해 백종원이 직접 “모처럼 점주님들께 안부를 전합니다. 저의 근황에 대해서 너무 걱정해주시는 점주님들이 많아서요. 일단, 저는 아주 자알~ 있습니다. 몸도 건강하구요”라고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없음을 직접 밝혀야했다. 
단순한 조회수를 위해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을 죽은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가짜뉴스'. 이를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이들대한 무거운 처벌이 필요한 가운데, 이를 접하는 대중들 역시 가짜뉴스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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