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가 이상준과의 케미를 자랑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서는 "플러팅 고수 상준과 사귄 적 없는데 전 여친이 된 국주의 웃픈 토크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개그맨 이상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이국주는 과거 '코미디빅리그' 코너 '오지라퍼'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과거를 언급했다.
이국주는 "예쁜 여자와 오빠랑 엮었을 때는 '개그인가 보다'하고, 나랑 잘생긴 사람이 엮였을 때도 '방송인가보다' 한다. 근데 우리 둘이 엮이면 사람들이 '사귀어라'고 한다"라면서 "행사가면 나한테 '이상준 오빠랑 사귀어요?'라고 물어본다. 그럼 난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상준 역시 "둘이 '오지라퍼'에서 대본 외적인 것고도 서로 눈만 보고도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 그러다보니 '저렇게 호흡이 잘 맞는 건 사귀는 거다'라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방송이든, 라디오든, 어느 자리를 가든 '국주랑 사귀지?'라는 말을 들었다. 내가 아니라고 해도 '사귀면서 왜 그런 걸 숨기냐'고 하더라. 내가 아무리 말해도 우리는 사귀고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만들어낸 방법이 있다. '국주랑 사귀지?'라고 하면 '헤어졌으니까 그만 이야기해라'라고 했다. 그럼 이별의 아픔이 있는 줄 알고 더 이상 안 물어본다. 그냥 사귀었다가 헤어진 거로 제가 만들었다. 이후 처음 본 사람이 와서 '이국주 씨랑 사귀죠?'라고 물어보면 다른 사람이 '야 그만해'하고 중재를 해준다"라며 꿀팁(?)을 전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이상준의 '플러팅 고수' 면모도 드러났다. 이국주는 "오빠가 '이렇게 여자를 꼬시는 구나' 느꼈던 순간이 있다. 플러팅은 이상준이 시작이다. 이 오빠는 그게 그냥 버릇이고, 생활인 사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국주는 "예전에 '니쭈의 ASMR'이라는 코너가 있었다. 첫 검사 때도 재미있다고 했는데, (궁금해서) 첫 녹화 리허설 때도 일부러 가서 봤다. 너무 재미있어서 무대에서 내려온 오빠한테 '너무 재밌다. 오빠만 할 수 있는 개그다'라고 했었다. 그랬더니 '야, 꼬시지 마'라고 하더라. 그때 순간 스스로 '내가 이 오빠를 좋아하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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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이국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