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라이머가 이혼 발표 후 근황을 공개했다.
라이머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날 위해 고기 구워주는 자상한 남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뮤지션인 뮤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뮤지는 한 손엔 매주 잔을 든 채 다른 한 손으로 집게를 들고 열심히 고기를 굽고 있는 모습이다. 고기 굽는데 집중하고 있어 표정도 사뭇 진지해 보인다. 라이머는 그런 뮤지를 보며 자신을 위해 고기를 구워준다고 표현한 것.
라이머가 지난 달 7일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와 이혼을 발표한 이후 평범한 근황을 전한 것은 오랜만이다.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라이머 역시 한결 편안해진 모습이라 더 눈길을 끌고 있다. 팬들도 라이머의 게시물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과 케이블채널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 동반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달 7일 이혼 소식을 전했고,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다. 안현모는 이후 유튜브 채널 ‘김복준의 사건의뢰’에 출연해 근황에 대해서 “더 이상 숨길 게 없다”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라이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