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이 '오션스 일레븐' 새 프로젝트에서 배우조지 클루니 캐릭터의 부모 역을 맡는다.
영화 '바비' 출연진이 '오션스 일레븐' 새 버전에서 재회할 예정이다. 이에 조지 클루니 역시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앞서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이 조지 클루니의 캐릭터 대니 오션의 부모 역을 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조지 클루니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영화 '더 보이즈 인 더 보트(The Boys in the Boat)' 시사회에서 프랜차이즈의 새 영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마고 로비가 내 엄마야? 나는 항상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이어 "라이언 고슬링은 나의 아버지다. 이제 생각해보면 이해가 된다. 진심으로"라는 너스레를 덧붙였다.
내년 봄 촬영 예정인 ‘오션스 일레븐’ 새 버전은 원작처럼 1960년대 유럽을 배경으로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스토리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프리퀄 형식일 것이란 추측이 크지만 아직 완전한 프리퀄인지 리부트인지도 알려진 바 없다.
앞서 지난 2018년 여성 중심의 스핀오프 버전 ‘오션스8’(감독 게리 로스)가 나온 바 있다.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을 연출한 제이 로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워너브러더스가 투자 및 배급을 맡는다. 마고 로비의 남편이자 제작자 톰 액컬리, 미셀 그래함이 프로듀싱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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