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빈이 연예인이 되기 위한 과감한 선택을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부여 흑거미 vs 해운대 완빵’이라는 제목으로 ‘밥묵자’ 콘텐츠가 공개됐다.
‘부여 흑거미’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소년시대’에 출연한 배우 이선빈이었다. 이선빈은 극 중 박지영 역을 맡아 ‘부여 흑거미’로 열연 중이다.
이선빈은 학창시절과 관련한 질문에 “그냥 활발하고 까불고 장난기가 많았다. 제가 있는 반은 응원상이든 뭐든 공부 빼고는 상을 다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대희도 “오늘 처음 봤는데 성격 진짜 좋아 보인다. 털털하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연예인이 되기 위해 고등학교 3학년 때 가출했다는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고등학교 2,3학년 되니까 내가 너무 늦은 것 같았다. 연기하는 게 꿈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대학로에서 뮤지컬을 했는데 아동극 주인공이었다. 그거 때문에 학교를 나가지 못하니까 유급될 뻔 했다”고 말했다.
이어 “2학년 때 뮤지컬을 못하게 되고 꿈을 찾았는데, 3학년이 되니까 늦은 것 같았다. 그래서 편지를 쓰고 가출했다. 엄마에게 편지를 써두고 집에 있는 동전지갑을 훔쳐서 나갔다”고 덧붙였다. 김대희는 “과정이 일반적이진 않지만 꿈을 향한 도전 정신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바로 배우 회사로 들어가지 않았다고. 그는 “뮤지컬을 했다 보니 처음에는 가수 연습생으로 시작했다. 요즘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저는 잘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소년시대’는 첫 주 대비 총 시청량 934% 폭증, 3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압도적 1위, 네이버 ‘많이 찾는 드라마’ 1위, 키노라이츠 콘텐츠 통합랭킹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다이내믹 청춘 활극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