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드 미담’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무상수리’로 응답받았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자동차 브랜드 롤스로이드는 수 백만원에 달하는 김민종의 차량 수리비를 무상으로 처리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종의 측근은 이와 관련해 “고가의 차량은 작은 흠집이라도 수리하려면 큰 비용이 발생한다”며 “(김민종은) 본인 부담으로 수리할 생각이었는데 훈훈한 소식이 의외의 보답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김민종은 자택 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낸 시민에 “알아서 수리할테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전한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당시 경차를 몰았던 운전자 A씨는 차주에게 차량 사진을 찍어 소식을 알렸다. 이에 차주는 “밝은 데서 보겠다”고 통화한 뒤 “살짝 까진 정도인데 괜찮다. 연락줘서 고맙다”고 수리비를 요구하지 않았다. 뒤늦게 해당 차주가 김민종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그의 인성이 주목받았다.
이후 김민종은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출연해 수리가 완료된 차량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긁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있는데 연락해준 게 고맙더라. 동네 주민이기도 하고, 반찬가게를 하시는 분이 잠깐 배달 오셨던 것 같다.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집 앞에 반찬을 잔뜩 보내주셨다. 맛있더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러한 김민종의 미담이 전해지자 롤스로이드 측도 무상수리로 응답했다. 김민종도 “수리비 꽤 나온다. 수리비도 수리비인데 렌트비가 많이 나왔다”고 걱정했으나, 수백만 원에 해당하는 수리비가 무상으로 처리돼 걱정을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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