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에 선글라스➝상의 탈의..방탄소년단, 완전체 까까머리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12.12 10: 40

그룹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군백기가 시작됐다. 진을 시작으로 마지막 지민과 정국의 동반 입대로 당분간 무대가 아닌, 국방의 의무 이행에 최선을 다할 방탄소년단이다.
지민과 정국이 12일 오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당분간 공백기를 갖는다. RM과 뷔는 하루 앞서 지난 11일 오후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소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전원 입대와 함께 군인이 된 ‘까까머리’ 모습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직접 공개한 뷔부터 “사진은 기대하지 말라”라고 말했지만, 결국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에서 삭발 스타일을 공개한 지민까지 각양각색이다.

먼저 지난 해 12월 입대한 맏형 진은 입대 후 군복 입은 모습이 자주 공개된 바 있다. 입대 하루 전 직접 공개한 모습은 물론, 훈련소 입소 당시부터 종종 훈련 사진이 공개됐었다. 또 멤버들의 입대 때마자 휴가를 내고 직접 배웅을 하기도 했던 것. 공개 때마다 진은 헤어스타일과 상관 없이 또렷한 이목구비의 잘생긴 외모로 화제가 됐었다. 진은 모범적인 군 생활로 특급전사를 따면서 두 번의 조기진급으로 현재 병장으로 복무 중이다.
지난 4월 입대한 제이홉 역시 하루 전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삭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제이홉은 휴가를 나온 진까지 멤버 전원의 배웅을 받으며 입대했고, 진처럼 특급전사를 따고 조기진급을 하는 등 성실한 군 생활을 하고 있다. 훈련소 시절 사진부터 미담까지 퍼지며 큰 관심을 모았던 바다.
RM은 입대 전부터 꾸준히 삭발 스타일을 유지하기도 했다. 입대를 앞두고 있던 RM은 지난 8월 갑작스럽게 짧게 자른 이른바 ‘빡빡이’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RM이 곧 입대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RM은 슈가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석해 직접 “더워서 잘랐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군 입대가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던 뷔도 입대 전날 짧게 자른 삭발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뷔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고, “로망이었습니다. 삭발에 선글라스. 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잘됐다”라면서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겼다. 입대 전날까지도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팬들과 소통했던 뷔다.
그러면서 뷔는 하루 후에 입대하는 정국의 삭발 스타일도 강제(?) 공개했다. 하루 늦게 입대하는 정국에 “형 먼저 간다. 내일 조심히 들어가라”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상의를 탈의하고 삭발 헤어스타일에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정국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 것. 뷔 덕분에 정국의 입대 모습도 미리 볼 수 있게 된 셈이었다.
마지막으로 지민은 입대를 하루 앞둔 지난 11일 팬들과의 라이브 소통을 통해서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했다. 앞서 지민은 RM, 뷔, 정국과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삭발 사진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었는데, 결국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에서 공개한 것. 지민은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 빨리 다녀와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머리를 깎고 나니까 실감이 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민은 “정국이와 같이 입대하게 돼 의지가 많이 될 것 같다. 빨리 군대를 다녀와야 저희가 같이 할 수 있는 시간도 빨라진다. 갔다 와서는 하고 싶은 것을 원 없이 다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방탄소년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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