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두번 만나고 포옹? 서장훈 "큰일난다..최악" 촌철살인 '일침'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2.12 07: 23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배우 김혜윤 닮은 꼴의 여자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사연남이 출연, 하지만 두 보살들은 그의 짝사랑을 포기하라고 조언했다. 
11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짝사랑 고민남이 출연했다. 
이날 사연남이 출연, “좋아하는 짝사랑녀한테 차단당한지 100일이 넘었다 SNS는 차단되도 문자를 해보고 싶다”고 고민을 전했다.첫 만남을 묻자 그는 “올해 4월, 면접보러 사무실에 갔는데 배우 김혜윤 닮은 분이 있어, 혹시 면접보러 왔냐고 해서 대화를 나눴고대화하다보니 첫눈에 반했다”며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워서 같이 밥먹자고 데이트 신청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줬고 즐겁게 식사를 했다”고 했다. 하지만 밥값은 더치페이로 했다는 말에 두 보살은 “가장 큰 실수를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만남을 이어가고 싶었다는 사연남은 “만화영화를 보기로 했고 연락처를 교환했다”며 “하지만 연락이 계속 늦게오길래계속 물음표를 붙여서 말을 이어갔다”고 했다. 사연남은 “제 마음을 들킨 것 같아 (영화도 보기 전에) 사실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고 하자,이에 서장훈은 “최악이다, 안 봐도 알 것 같다”며 질색했다.
다행히 두번째 만남은 이어졌다는 사연남은 “다음 식사 계산은 내가 했다 그리고 짝사랑녀가 갑자기 손을 잡아, 나에 대한 마음을 알고 싶었다더라”며 “그래서 내가 안아보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어서 안아봐도 되냐고 하니 선 넘는거라고 거절했다”고 했다.이에 두 보살은 “두번 본 사이에 포옹은..”이라며 당황했다. 사연남은 “사실 그 자리가 거절하러 나온 거라고 해,만나서 거절하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아 나왔다더라”고 하자서장훈은 사연남에게 “두 번보고 아주 대단한 사랑에 빠졌다 앞으로 이 험한세상 어떻게 살아가려고 하나”며 안타까워했다.
사연남은 “ 포기하고 싶지 않아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했고 허락해서 친구란 명분으로 연락을 했다,하지만 두번째 만남에서 거절 당한 뒤 3주 뒤 차단당했다”며 “닮은 토끼인형도 주려고 했는데 차단당해서 주지 못했다”고 했다.이에 서장훈은 “내가 볼 때 좋게 얘기하면 순수한 사람”이라 말하더니, 팩트체크를 시작했다.
서장훈은 “우선, 그녀는 널 절대 좋아하지 않는다 단 한번도 좋아하지 않는다 겨우 두 번 만났다”며“우연히 첫번째는 면접보다 만났고 두번째는 정중히 거절하려고 만난 것”이라며 상대 입장에선 매우 당황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네 얘기만 들으면 비련의 남자주인공이다 너 혼자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니 언젠간 봐주겠지 통했을지 몰라도 요즘은 큰일난다”고 했다.
서장훈은 “네 손을 잡아줘서 오해했나본데 네가 우니까 모성애가 발동해 위로한 것.  그래도 미안하고 세상이 무서우니 최대한 좋게 끝내고 싶었던 것”이라며  “덜 상처받게 하려고 최대한 너에게 맞춰준 것 좋게 말했는데도 계속 연락하니 결국 차단한 것”이라 했고 이수근도 “차단했는데 또 연락하면 더 최악이다”며 마음을 접으라고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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