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2’ 제이 “美 남편, 내게 나는 햄버거 냄새에 빠져” 특별 러브스토리[어저께TV]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12.12 06: 59

가수 제이가 미국인 남편과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이하 사랑은2)에서는 가수 제이와 미국인 남편 데이비드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데이비드와 제이는 수제 햄버거를 만들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햄버거로 인연을 맺어 사랑에 빠졌다고 했다. 제이는 “햄버거 냄새에 빠졌다고 한다”라며 남편의 콩깍지를 자랑했다. 데이비드는 “햄버거를 구울 때마다 아내 냄새가 나는 것 같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들 가족은 직접 만든 햄버거를 먹었다. 제이는 딸에게 “햄버거가 우리 가족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징 같은 것이다. 우리 가족 역사에서 햄버거는 그냥 햄버거가 아니다. 엄마가 햄버거 가게를 운영했고 아빠가 왔다. 그렇게 엄마, 아빠가 만났다. 엄마와 아빠는 사귀게 되었다. 그다음엔 결혼을 했다. 이젠 아빠가 햄버거를 굽는다”라며 햄버거에 얽힌 특별한 추억을 딸에게 전했다.
케이티는 제이에게 “‘이 남자다’라는 걸 어떻게 알았냐”라고 물었고 제이는 “엄마가 일하고 있었지 않냐. 그것도 하루 종일 햄버거 가게에서. 만약 ‘왜 햄버거 냄새가 나요?’라고 묻는 사람을 만났다면 그 사람과 어떻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겠냐. 그래서 아빠가 외적인 부분 너머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답했다.
이후 제이는 영상통화를 통해 친정 부모님과 인사했다. 이들은 내년에 만나자는 인사를 전했고 제이는 “엄마, 아빠를 모시기로 했다. 큰 집을 산 이유는 오직 절 위해서다”라며 내년부터 함께 살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데이비드는 제이를 향해 “사랑한다. 정말 고맙고 하루하루가 감사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제이 또한 “우리의 결혼 10주년 축하하고 앞으로 100년은 더 가족으로서 함께하길 바라고. 당신은 내 생애 최고의 남편이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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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은 아무나 하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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