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날오밤' 박진영이 '골든걸스'를 성사시킨 일등공신으로 자신의 애교를 꼽았다.
8일 방송된 KBS2 '악뮤의 오날오밤'에는 가수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현은 '너무 바쁘게 살고 계시지 않나"라며 화제의 예능프로그램 '골든걸스'를 언급했다. '골든걸스'는 국내 최정상 보컬리스트 4인이 K팝 최정상 프로듀서 박진영의 프로듀싱과 함께 그룹으로 컴백하는 여정을 그리는 프로그램. 이에 박진영은 "5세대 신인 걸그룹이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이렇게 네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수현은 "지금까지 선배님이 엄청 많은부들 프로듀싱 했지만 이분들이 가장 연장자 선배님인것 같다. 빨리 편해지신것 같은데 노하우 있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일단 누나를 만나자마자 칭찬할거 찾아야한다. 그다음에 칭찬 5분정도. 누나들이 웃을때 딱 하고싶은 요구사항을 해야한다. 애교가 아니었다면 이 프로그램은 성사되지 않았을거다. 애교로 지금까지 끌고가고 있다. 정말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수현은 "저희도 알려달라"라고 말했고, 이찬혁은 "저도 선배님들과 작업을 생각보다 많이 하게 된다"고 궁금해 했다.
그러자 박진영은 "방금 하신 것중에 좋은걸 찾아내야한다. 좋았던거 먼저 찾아서 '어떻게 이걸 이렇게 하시냐'를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요구사항 말할때는 턱을 약간 돌려서 '근데 누나'라고 한다"고 팁을 전수했다.
이를 들은 이찬혁은 "망사 왜이렇게 잘어울리냐. 목걸이 어디거냐. 근데 목관리 잘해주시면 안되냐"고 즉석에서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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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