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동석은 최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제목을 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셀카를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하트모양으로 만든 모래 한 가운데 꽃받침 포즈를 취하고 있는 마동석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셀카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모래 하트샷을 따라한 것으로, 하트모양으로 땅을 판 후 휴대폰을 넣어 0.5배 줌으로 촬영하는 방식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1인칭 생매장 시점", "제 목을 쥐어주세요", "반지하 살고싶다며", "뭐야 그렇게 맞고도 눈을 뜬거야?" 등 센스있는 제목을 댓글로 남겼다. 원슈타인 역시 "오늘은 하트 모양으로 묻어야지"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나 여기 하트박스 사장인데", "혼자왔니?" 등 마동석이 출연했던 영화 대사를 패러디한 댓글도 눈에 띄었다. 이 같은 누리꾼들의 센스에 해당 사진은 각종 커뮤니티 상에도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고, '좋아요'를 170만개 이상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마동석의 포털 프로필 사진이 '생매장 셀카'로 변경돼 눈길을 끌었다. 프로필은 지난 7일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개 프로필 용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설정하는 만큼 마동석의 개성넘치는 프로필이 도드라진 것. 더군다나 포털사이트의 프로필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직접 관리하는 바, 마동석이 직접 설정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이에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OSEN과의 통화에서 "특별한 이유는 없다. 주기적으로 프로필을 교체하고 있었고, 이미 SNS에 공개됐던 사진이다 보니 프로필로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마동석의 의사가 반영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마동석 배우가 직접 선택한것까진 아니지만 (프로필로 사용된 걸)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동석은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가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 공개를 앞두고 있다. '황야'는 대재앙 이후 폐허가 된 세상,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담은 작품으로 마동석 외에도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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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동석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