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수가 커피 마시고 싶은 남자 1위로 뽑혔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6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등장해 과거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아나운서 부부 1호 손범수, 진양혜가 함께 등장했다. 진양혜는 얼굴에서 모차르트가 느껴진다는 이야기에 "나는 입사하자마자 결혼을 했다. 좀 다른 걸 하자 싶어서 클래식 쪽을 시작했는데 프리로 나가고 나서도 관련된 분야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진양혜씨가 손범수씨보다 웃기다는 얘길 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진양혜는 "손범수씨의 장점은 얘기를 잘 듣고 얘기를 잘 이끌어내는 장점이 있다. 근데 나는 발동걸리면 내 얘기 안 해도 되는 얘길 한다. 제작진 입장에선 내가 더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손범수는 "우리 양혜씨는 어쩔 때 엉뚱할 때가 있다. 저렇게 허당인 줄 몰랐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 얼굴에 모차르트만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범수는 과거 커피 마시고 싶은 남자 1위로 뽑혔던 사연을 이야기하며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지금 커피 마시고 싶은 남자 1위가 BTS 뷔다. 그 정도 인 것"이라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손범수는 백수로 현재 고정 프로그램이 없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손범수는 "올해 초까지 쉰 적이 없었다. 많을 땐 고정 프로그램이 5개도 있었다"라며 "약간 공허한 느낌이 있다. 그래도 쉬어가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재충전하고 놀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진양혜는 "스스로 잘 한다. 30년 동안 같이 살면서 서로 챙겨주는 그러지 않았다. 좀 노니까 사람이 좋아졌다. 정말 쉬는 걸 못했다. 요즘 여유가 생기니까 훨씬 보기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이대로 쭉 쉬는 건 어떠냐"라고 물었고 진양혜는 "그건 안된다"라며 "슬슬 못 견디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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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